본문 바로가기
회사원의 축구 리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명가 재건을 꿈꾸다

by blackkim123 2023. 3. 6.
728x90
반응형

우승트로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오랜 부진, 방황 끝에 2022~2023 시즌 다시 좋은 팀으로 성장하고 있는 거 같다. 마치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시즌 도중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지난 유로파 16강 2차전에서 스페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를 이기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두고 맨유의 명장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사진은 인터넷에서 많은 가십거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후 맨유는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부활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베호르스트, 래시포드, 브루노, 안토니, 프레드, 카세미루, 루크쇼, 바란, 리산드로마르티네즈, 디오구 달롯, 다비드 데헤하가 선발 출전했다. 2월에만 8경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 맨유의 선수들의 체력이 걱정되었다. 하지만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어렸을 적 하루에 7~8시간을 뛰었다고 한다. 그래서 3일에 한번 90분 경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라고 말하며 모든 경기에 성실히 임하며 열정을 보여준 적이 있다. 뉴캐슬은 2년 만에 공식경기를 치르는 카리우스, 칼럼윌슨, 알랑 생, 미구엘, 조엘링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롱스태프, 댄ㅂㄴ, 스벤 보트만, 파바인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의 수문장 픽포드는 리버풀전 퇴장을 당하며 징계로 카라바오 컵 결승에 나올 수 없었다. 

과거 맨유는 6년동안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경험을 하였다. 정말이지 단 한 번도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세무리뉴 감독이 2017년에 부임하면서 유로파리그 우승과 리그 2위라는 성적을 이뤄냈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경질되었다. 그러면서 맨유의 부진한 시간이 길어졌다. 뉴캐슬도 트로피를 간절히 원했다. 카타르 자본이 유입되면서 좋은 보강과 점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뉴캐슬은 우승을 통하여 한 단계 도약해야 했다. 두 팀 모두 카라바오컵 우승의 대한 동기부여는 확실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라바오컵 결승! 경기 초반은 뉴캐슬이 경기를 주도하면 분위기를 이 끓어냈다. 맨유는 디오구 달로보다는 수비적으로 더 강점이 있는 완 비사카를 않았고 알랑 생 막시맹에게 측면을 철저하게 지배당했다. 뉴캐슬의 생 막시맹은 드리블 돌파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맨유의 수문장인 데 헤아에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맨유는 데헤하의 선방 활약으로 0:0 흐름을 이어 갈수 있었다. 맨유는 다비드 데헤하 선방 이후 맨유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에 래시포드가 프리킥을 찬 이후에 세컨드볼을 루크쇼가 왼발로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는데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승 청부사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주기 전까지 느 팀의 걱정과 달리 골문을 잘 지켜주던 카리우스 입에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VAR 결과 온사이드 판정되며 맨유가 전반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마드리에서는 다소 수비역할에 집중했던 카세미루는 맨유로 오면서 공격적으로도 팀에 기여하며 중요할 때마다 골도 넣어 주고 있다. 맨유는 전반 카세미루 득점으로 우승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우승청부사 카세미루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6분 후 바로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에 스코어를 만들었다. 바로 2번째골 주인공은 래시포드였다.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래시포드는 베호르스트에게 패스를 주고 박스 안으로 영리하게 침투했고 베호르스트는 드리블을 하면서 완벽한 타이밍에 래시포드에게 좋은 킬패스를 연결해 주었다. 그 결과 래시포드는 1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경기 중에 스벤 보트만의 자책골로 기록되어 있지만 경기 후 공식 결과는 래시포드의 득점으로 인정되었다. 이번시즌 정말 너무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래시포드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전반에 성실한 움직임 압박으로 통하여 뉴캐슬에게 정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2: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최근 맨유는 전반전에는 경기력이 좋지 못하였다. 하지만 에릭텐하흐 감독의 유연한 감독의 전술변화 그리고 집중력으로 후반경기를 리드하고 승리로 장식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다만 뉴캐슬을 상대로는 전반전에 승기를 어느 정도 잡은 상황에서 후반전을 준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전반전에 경고를 받은 선수를 빼면서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를 리드해갔다. 후반전 뉴캐슬은 계속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전반전보다 팀의 위력은 떨어졌다. 특히 달롯 대신에 들어온 완비사카는 후반 경기 45분동안 태클만 7회 성공시키며 EFL 컵 역사상 가장 많은 태클을 기록한 선수중 한명이 되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전반 30분동안 생 막시맹을 중심으로 공격이 원할했을때 득점을 했어야 분위기를 반전시 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릭텐하흐감독의 2:0스코어를 지키기 위해 선수교체를 진행했고. 후반 24분에는 중원을 강화시키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때 텐하흐 감독은 계속적으로 공격을 하기 보다는 2:0 스코어를 유지 시키는 안정적인 전술을 선택했고 그 결과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후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텐하흐 감독은 팬들에게 공개 편지로 감사하다는 뜻을 남겼다. 맨유의 리얼마드리드 우승청부사 카세미루는 MOM 선정되었고 결승전의 사나이 다운 활약을 펼쳤다. 라파엘 바란과 함께 우승 DNA를 가지고 있는 카세미루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적인 면에서 매우 뛰어났다.  경기 후 카세미루는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돕기 위해 왔고 현재 자기는 여기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고 했으며 아직도 자기의 도전은 시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바란은 카라바오컵을 포함한 여러 개의 트로피를 카세미루와 함께 들어 올린다 라며 기쁨을 표했다. 또 놀라운 클럽과 함께 첫 트로피를 수상 것은 매우 특별하다. 긴 여정에서 좋은 시간을 함께하고 제대로 축하해야 하지만 우리는 다시 또 훈련을 한다. 이유는 더 많은 트로피를 위해라고 했다.

래시포드는 6년 만의 카라바오컵 경기 내내 활짝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이유는 자신의 결승에서 골을 넣고 팀에 우승에 기여해서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비드 데 헤아는 유나이티드에서 181번째 클린시트 경기를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이뤄냈고 구단의 역사를 기록했다. 홈구장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을 포함해 팀 동료들은 다비드 데 헤아의 이름과 181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며 기쁨을 나눴다.

맨유는 이제 시작이다. 부진을 끊어내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트로피도 얻었지만 이제는 내려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명장 에릭텐하흐가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가낭한 일인 거 같다. 우승의 기세로 시즌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