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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축구 리뷰

UEL 8강 진출 유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활

by blackkim123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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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 홈구장(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대참사를 빠른 시간 안에 잊어야만 했었다. 처참한 지난 경기의 기록을 지울 수는 없지만, UEL 8강전 레알베티스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친 맨유 VS 레알 베티스의 유로파리그 16강전 1차전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4:1의 대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래시포드,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호르스트의 득점으로 대승을 거둔 맨유는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바르셀로나를  꺾고 16강에 안착하였다.  이번에도 스페인 팀을 만났지만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면 편안한 2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레알 베티스는 스페인리그에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맨유를 상대로 친선경기였지만 1: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맨유는 베티스를 상대하기 다소 어렵고 까다로웠지만 이번 경기로 승리로 UEL 8강에 훨씬 더 가까워졌다. 맨유의 입장에서는 1차전의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2차전에 대한 부담이 줄고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맨유의 성골 래시포드 골의 기록은 계속되다

전반 6분 맨유의 성골인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베티스의 수비 미스는 경기 내내 래시포드를 놓치지 않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서의 패스는 조금 짧은 감이 있었지만 베티스의 수비는 이러한 공을 확실하게 클리어링 하지 못했고, 이러한 미스 부분을 래시포드는 절대 놓치지 않았다. 공은 베티스 골키퍼 브라보의 손을 지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시즌 래시포드는 UEL 5호 득점 그리고 시즌 26호 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이른 시간 리드를 잡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베티스 역시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베티스는 전반 31분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맨유와 동점을 유지 한채 경기 전반을 종료하였다.  전반 막판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로 추가 실점을 허용할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올드 트래포드의 골대가 맨유를 지켜주었지만 실점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장면이었다. 맨유는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보유하게 된 다비드 데 헤아이지만 여전히 빌드업이 불안정 모습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실히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위험 지역에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실점 위기에 직면하였다. 당초 패스 선택 방향이 너무 아쉬웠고 패스조차 부정확했다. 그래서 가끔 경기에서 데 헤아가 패스미스를 할 때면 가슴이 철렁한다.

전반보다는 후반에 완벽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때 전광판의 스코어는 4:1였다. 맨유는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후반 52분 많은 주급을 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온 안토니는 그동안의 부진을 한방의 골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었다. 그의 주특기인 왼발 감아 차기가 골망을 흔들며 올드 트래포드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리고 6분 뒤 바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헤더골로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었고, 후반 83분에는 베호르스트에 올드 트래포드의 첫 골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안토니는 시즌 내내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유로파 리그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잘하고 있다. 이번경기에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래시포드와 스위칭 플레이를 통하여 상대 수비에 혼란을 주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는 맨유의 캡틴의 면모를 과시하며 팀을 아주 잘 이끌어 주었고 중요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중앙에 위치한 브로노는 위협적인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맨유의 많은 골 기회를 창 줄 했고, 베호르스트는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팬들에게 홈구장 첫 골을 선물하였다. 베호르스트 득점 후 열정적인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올드 트래퍼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마커스 래시포드, 루크쇼, 제이든 산초, 타이럴 말라시아 교체되며 휴식을 부여했다. 경기 종료 10분 정도 남기고 텐하흐 감독은 어린 유스들에게 출전에 기회를 부여했고, 펠리스트리의 빠른 발을 활용하여 직선적인 톨파를 지시하였고, 이에 부응하듯 펠리스트리는 텐하흐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3골 차의 넉넉한 승리와 적절한 교체로 텐하흐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원했던 결과를 모두 얻었다.

올드트래포드

 

에릭텐하흐 감독의 동기부여 그리고 위닝 멘탈리티 시전

에릭 텐하흐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리버풀에서 선 보였던 선발라인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 라인업은 참사를 겪은 라인업이었지만 선수들의 동기부여 그리고 위닝 멘탈리티 적인 목적의 선발 라인업을 들고 온 거 같았다. 맨유의 레전드인 폴 스콜스는 텐하흐 감독은 몇 가지 실험을 하기 위해 리버풀전과 같은 라인업을 구성한 거 같다며 말을 했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팀을 위해 뛸 수 있는지 보기 위한 실험인 거 같다라며 말을 더했다. 리버풀전 경기와는 다르게 정반대로 경기력은 너무 훌륭했고, 승리까지 챙긴 텐하흐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몇 경기에서는 우리의 기준을 낮추었고 그 때문에 일요일에는 대패를 하였다고 했다. 아울러 텐하흐 감독은 우리의 기준 가치 요구로 돌가야 하며 우리는 늘 이기고 싶기 때문에 그의 합당한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라며 말을 더트 붙였다. 그의 프로그램 노트에는 유나이티드는 어떤 팀에게도 리버풀처럼 지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북런던 더비에서 쓰라린 패배를 경험했지만 선수들을 믿고 더 세심한 전술로 경기를 준비한 텐하흐 감독은 이번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고 홈구장 승리를 이끌며 좋은 기분으로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맨유의 주장 브루노페르난데스

지난 리버풀 전 최악의 모습을 보인 브루노페르난데스에 대한 말이 참 많았다. 팀의 정식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 는 주전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에 올랐다는 기사 들어 있다. 현재는 경기에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리버풀전에서는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전했고, 주장 자격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베티스 전에서 브루노페르난데스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그의 영향력을 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우측윙어가 아닌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그의 기량은 만개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나는 브루노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그의 개성을 볼 수 있었다 라며 말을 했다. 또한 그가 맨유의 주장이라서 행복하다고 말을 더했다. 그리고 브루노는 리더이자 경기의 흐름을 만들었고, 좀 더 깊은 지역에서 움직이면서 좋은 패스를 만들어서 팀의 승리해 기여했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 달 만에 홈구장에서 득점신고를 하였다. 지난 아쉬움은 잊고 이제 다시 팀을 이끌고 재정비해야 하는 브루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유는 이번시즌의 행보가 기대되는 팀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 듯 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훌륭하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유로파 우승하고 다시 우승의 팀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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