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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음식

제주도 토종유자 "댕유자"

by blackkim123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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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만 나오는 토종유자 댕유자 들어 보셨나요?

제주도의 댕유자는, 당유자, 큰 유자 또는 대유지 그리고 뎅유지라 한다. 뎅유지라 하면 당유자를 의미하고 제주도 방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흥 지역에서 나는 유자는 소유지 또는 소유자라고 불린다. 제주도의 댕유자는 일반 유자에 비하여 비타민 함량이 4배 정도 높고, 제주도에서만 자라는데 약성이 아주 좋은 고급 과일로 감귤과에 속한다. 조선시대부터 제수용이나 진상에 쓰였던 제주 전통귤이라고 하며 주로 차로 만들어 마신다. 향이 일반유자에 비해 진하고 특히 감기에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민간요법이나 약재로 쓰이며, 제주 전통 귤인 댕유자는 예부터 우리나라 왕실에 진상해서 올렸던 귤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제주도 댕유자의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가 감기몸살, 오한, 피로할 때 마시면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댕유자는 쓴맛이 강하고 향도 강한 만큼 우리 몸의 효과를 크게 나타 낼 수 있다. 제주도 사람들은 감기, 오한 이 왔을 때 배, 생강, 대추 등을 같이 넣어서 차로 마셨을 만큼 감기에 특효로 알려 저 있습니다. 댕유자는 하얀 속 껍질이 너무 써서 겉껍질과 속 알맹이만 사용해서 청을 담아서 차로 마신다. 오랜 옛날부터 제주도 민가에 한두 그루 나무에서 재배했다. 지금 현재의 제주도에는 댕유자 나무를 찾기가 어려울 만큼 많이 없어진 상태이다. 1970년대 까지도 제주도 농가에는 댕유자 나무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댕유자의 나무가 있었고, 이웃 들끼리 서로 필요한 만큼 나눠먹던 제주도 전통 과일이었습니다. 댕유자는 귤 종류에서도 껍질이 가장 두꺼우며 신맛이 아주 강한 과일입니다. 한번 먹어본 사람은 보기만 하여 소 잇몸에서 신물이 줄줄 흐르게 하는 식초처럼 신맛이 강한 과일입니다. 껍질은 두껍고 단단하며, 손톱으로는 벗길 수없으며, 칼로 댕유자 꼭지 부분을 한 번에 잘라내야 한다. 속살은 다른 귤처럼 단단하지 않으며 터지면서 과즙이 줄줄 흐른다. 댕유자는 껍질이 약재이다. 댕유자 껍질을 곰팡이가 피지 않게 햇볕 좋은 곳에 잘 말려 딱딱해지면 밀봉이 잘되는 통 또는 지퍼백에 담아 보관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유자는 크기도 작고 개량되어서 만들어졌다. 댕유자는 전혀 다른 품종으로써 크기는 한라봉에 비해 훨씬 크고 껍질이 투박한 게 특징이다. 감기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제주도에서는 바닷바람의 한기가 몸 안으로 파고들어 올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고 춥다. 체감온도가 갑작스럽게 떨어지면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기가 걸리기 쉬운데, 제주도 사람들은 추운 겨울 건강하게 나기 위하여 댕유자를 재배하여 만들어 먹던 습속이 오래 전서부터 유래되어 왔다. 가정에 가지고 있는 댕유자 나무에서 댕유자를 재배하여 보리가 들어 있는 항아리 속이나 나무그늘 아래 짚으로 덮어 저 정하였다. 이렇게 저장된 댕유자를 이용하여 감기를 다스리고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민간식이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댕유자는 피로 해소에 탁월하며 비타민, 구연산이 풍부학 함유되 어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비타민C와 구연산은 신체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해 준다. 박카스 또한 구연산,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피로 회복제로 많이들 마신다. 댕유자도 박카스와 같은 효능을 느끼게 해 준다라고 이해하며 좋을 거 같다. 그리고 댕유자는 칼슘 함량이 일반 유자에 비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칼슘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의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한 영양소이다. 관절염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각종 뼈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주도 토종유자 "댕유자"를 이용하여 차를 만들어보자

재료: 댕유자 2~10kg, 설탕 10kg(설탕은 개인 취양에 맞게 준비하면된다)

준비해 둔 댕유자를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 그리고 댕유자는 껍질이 뚜껍기 때문에 보호장비를 착용후 껍을 칼로 손질해준다음 껍질에 하얀 부분을 칼로 모두 깨끗히 제거해준다. 댕유자의 속은 착즙기를 이용하여 착즙해준다. 하얀 부분을 제거해준 껍질을 곱게 채를 썰어 과즙과 껍질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서 보관한다. 댕유자 청을 보관하는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소독해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음 보관한다. 그리고 댕유자의 풍부한 비타민C는 철에 닿으면 산화가 촉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보관할 때는 반드시 금속용기를 피해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댕유자청 활용하는 방법

담아 놓은 댕유자청으로 도라지 유자무침을 만들어보자!  도라지와 댕유자청 그리고 청양고추와 소금 조금이 필요하다. 도라지는 굵은소금으로 주물러서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 주고 물기를 빼준다. 댕유자청을 곱게 다져주고 물기를 뺀 도라지에 같이 무쳐준다.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곱게 다져서 무쳐놓은 도라지와 댕유자청 위에 데코레이션을 뿌려주면 완성이다. 여름,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완성되며, 감기, 호흡기에 좋은 댕유자 도라지를 같이 먹으니 우리 몸에는 더할 나이 없이 좋은 제철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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